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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Journey/전국 먹방

[신촌] 쌀국수 '미분당'


11월 11일 빼빼로데이

2번의 방문 끝에 먹게된 미분당입니다.

미분당은 12시에 오픈을 하고

평일 오후3~5시는 브레이크 타임으로 운영됩니다.


오른쪽에 있는 공중전화 같은 기기는 음식 주문하는 기계입니다.



주문하기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현금과 카드 모두 가능합니다.

저는 차돌,양지,힘줄 쌀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미분당은 기계로 주문 후에 기계 우측편에있는 골목으로가서 입장 

대기줄을 서야됩니다.)

 


'미분당'의 특징

식사 규칙이있습니다. 조용히 식사해야된다는 점이지요.

가게의 구조는 바(bar)형태의 테이블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혼자 오신분들도 많았습니다.



들어가실 때는 직원분이 나오셔서

대기중인 손님을 불러서 모시고 들어갑니다.

들어가면 안내받은 자리 오른쪽에 메뉴가 표시되어있구요.

입장전 부터 이미 자리가 셋팅되어 있습니다.

(시큼하게 절인 양파, 고추, 단무지 입니다. 물은 보리차 주시네요.) 



소스 못찾아서 한참 둘러봤는데 머리 바로 윗쪽에 있더라구요

자리별로 머리 윗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입장한지 얼마안되어 바로 음식이나옵니다.

아마 입장 대기줄에서 기다릴때 

가져가신 식권으로 입장때를 맞춰 미리 준비하는것 같습니다.


차돌 양지 힘줄 쌀국수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른 쌀국수집들과 다르게 양지 등 고기도 듬북 올라가고

특히 파가 많이 올라가있습니다.



면도 적당량을 줍니다.

국물맛은 양지 등 고기로낸 육수를 섞은것인지..

육수는 갈비탕과 설렁탕의 맛이 납니다..

(특히, 파가 들어가서 그런지.. 더더욱 그런느낌.)


국물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단백합니다.

고기국물의 느끼한 맛은 고명으로 들어가있는 청양고추(?)로 추정되는 고추와

반찬으로 내놓은 절임류가 잡아줍니다.



아참 그리고 국물이랑 고기가 많은편이다보니

먹다보면 국물이 남는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심지어! "나는 굶고왔다 아직 배가고프다" 하신다면

1인 1음식 주문시

면 사리 리필 무료 입니다.

저는 아침을 굶고가서 면사리 추가해서 먹었네요.



p.s 분위기 좋습니다. 

혼자와서 먹어도 되겠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일본 가게 느낌도 나구요. 

조용 합니다. 

들리는 소리는 오직 

테이블 앞에있는 조리하는 곳의 소리정도입니다.

그리고

반찬, 면 추가, 물 리필은 테이블 앞에있는 곳을 통해 

직원분 조용히 부르셔서 추가하면 됩니다.


든든한 한끼 먹고 나온 느낌이었습니다.

밥말아 먹어도 참 좋았을 국물입니다.